2024.06.09 - 바리의 펜로그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 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 를 읽고


미국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미국 빅 테크 기업들의 레이오프 이야기와 작가분의 유투브를 추천 받았을 때, 드라마틱한 인생 이야기일까 싶어 들쳐보게 된 책 이였다. 

주인공 로이스 김은 구글 본사 임원으로 재직중 레이오프(업무와 상관 없이 조직변경으로 직원을 내보내는 정리해고)를 받고, 버킷 리스트에 있는 N잡러(트레이더조, 스타벅스, 리프트, 펫 시어터 등)를 진행하게 된다. 

책 전반의 내용은 '레이오프'가 아닌 '플레이 오프'로의 인생 전환점을 맞이한 스토리를 담담하게 풀어가는데, 무엇보다 주인공의 회복 탄력성(바닥에 떨어져도 바로 치고 올라올 수 있는 능력) 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철저한 시간관리 및 체력관리를 포함 세상이 두쪽 나도 루틴으로 버티기, 그리고 1만명을 만나겠다는 1만명 프로젝트(지속적인 사람들과의 만남과 교류), 나만의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주도적인 모습이 나에게 많은 울림을 전해 주었다.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누구나 삶을 전환하는 시기를 겪는다. 나처럼 정리해고로 인한 실직이 전환의 계기가 될 수도 있고, 건강 문제 혹은 결혼이나 이혼, 출산과 육아 등 가족 문제가 계기가 될 수도 있다....중략.... 삶의 전환기를 맞아 휘청이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좀 더 자신에게 친절해지세요. 몰아붙이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새로운 호기심을 향해 나아가도록요"' 

독서모임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요' 라고 대답했는데, 앞에 빠진 단어가 있다.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영향력이 있는 사람, 로이스처럼 말이다. 

- 오늘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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