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의 글쓰기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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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 바리의 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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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얼어버린 방울 토마토 터덕터덕 한 여름 무더위덕에 흠뻑 땀에 젖어 있는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한다. 무척이나 더웠던 하루 탓에 입맛도 없다. 냉장고 문을 여니 어제 사놓았던 방울 토마토가 있다. 아침 식사로 먹으려고 미리 씻어놨지만 허겁지겁 ...
2024.07.29 - 바리의 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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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길 따닥 따닥 붙어 앉아 술래잡기하다 고무줄 놀이, 말타기, 딱지치기 해가 저물고 밥 먹으라는 엄마의 외침에 아쉬워 하며 하나 둘씩 떠나던 친구들 모습 정겨웠던 그때의 추억, 딱히 특별한 장난감이 없어도 동네 친구들 하나 둘 모여 ...
2024.07.20 - 바리의 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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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는 다시 저 별로 갈거에요' 하늘을 가리키며 단발머리 꼬마 여자애의 외침에 아빠는 미소를 지으며 한참을 바라보았다. '별? 저기 하늘의 별?' 숨을 쌕쌕 거리며 작은 손을 꼼지락 거리며 꼬마 여자애는 말했다. ...
2024.07.08 - 바리의 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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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눈은 나와 마주치지 않았다. 세상 끝 저 너머를 응시 하듯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흔들어 깨우며 말하고 싶었다. 나라고 바로 앞에 내가 있다고 무엇이 그를 그렇게 힘들게 했을까? 내가 옆에 있는데, 같이 있어 줄 수 있는데 나의 외침에...
2024.06.15 - 바리의 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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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의사의 crazy busy 라이프에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ready mode로 살아가기 정신없이 바쁜 상태 crazy busy 상태에서 응급실 ready mode(응급실에서 문이 열릴때 모든 상황을 처리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 - 응급상황을 포함...
2024.06.12 - 바리의 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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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면회 시간만 되면 웃음꽃이 피는 부부 커플이 있었다. 수척해 보이지만 항상 미소를 짓는 남편분과 그런 남자를 눈 한가득 담고 이런저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아내, 너무나도 행복한 모습에 부럽기도 하고 곧 회복되어 일반실로 가시겠다고 하는...
2024.06.09 - 바리의 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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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임원에서 실리콘 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 를 읽고 미국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미국 빅 테크 기업들의 레이오프 이야기와 작가분의 유투브를 추천 받았을 때, 드라마틱한 인생 이야기일까 싶어 들쳐보게 된 책 이였다. 주인공 로이스 김은 구글 본...
2024.06.08 - 바리의 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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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면회 시간이지만 그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노부부가 있다. 서로 거칠고 투박해진 손을 마주 잡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지만, 누구보다 끔찍하게 서로를 아끼는 것이 느껴질 만큼 그 순간만은 참으로 애틋했다. ...
2024.06.06 - 바리의 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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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 호흡기를 달고 온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 환자는 이내 격리실로 들어간다. 격리실 안에서의 상황은 자세히 살필수 없지만 힘든 호흡으로 몸서리 치는 환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족 대기실에서 그의 사연을 접할 수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2024.06.05 - 바리의 펜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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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찔러 뇌를 관통할 듯한 날카로운 사이렌 소리에 50대 중년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들것에 실려 들어왔다. 스치듯 문득 보여진 축 늘어진 팔과 다리는 파랗게 멍든것처럼 보였다. 순식간에 의료진들이 달려들어 여러 장비를 붙이고 이내 그 여성의 신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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